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진안군은 지난 22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관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가공업체 중 4개소에 대한 안전 및 위생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여름철 식중독 사전 예방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환경 유지를 위해 진안군과 교육지원청, 농산물품질관리원 소속 담당 공무원과 관내 학교 영양교사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꾸려 현장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사항은 ▲영업장 및 종사자의 위생 상태 적정성 ▲원재료의 보존과 작업된 식품 보관·관리 ▲유통기한 등 제품 표시사항 표기 및 준수 여부 ▲각종 인허가·인증 유효기간 등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점검반은 진안군 학교급식 식재료로 유기농 쌀을 전면 공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중 관내 유기농 쌀 공급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수급계약 조절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한국농협김치(부귀면), 신비담, 순애할매농산 등을 방문해 지역 가공품의 지역 식재료 사용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전현희 농축산유통과장은 “학교급식 납품 가공업체 등에게 식재료의 위생 및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산 먹거리 비중을 높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학교급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