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과 함께 붕어섬생태공원 관람 및 치즈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붕어섬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꽃과 여러 가지 수종의 나무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산책을 했으며 호수를 가로지르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올라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다.

또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쌀피자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하며 다양한 감각을 자극시켜 인지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치매예방교실 참여자 나○○(여/79) 어르신은 “그동안 멀리 외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꽃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니 행복하다. 앞으로 더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상반기 치매예방교실 나들이는 180명의 대상자(만 60세 이상)가 참여하며 총 3회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앞으로 5월 23일, 5월 30일 2회 더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재활과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지역주민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이 채워지고, 치매 예방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치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김제시 치매안심센터(540-1327), 또는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 연중무휴)로 문의하면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