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제32회 동리대상 수상자인 박종욱 선생이 판소리학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앞서 박종욱 선생은 동리 신재효 판소리 여섯 바탕 사설 9점 등 12점의 소중한 자료를 후대에 전했다.
박종욱 선생은 1940년 전북 고창군 고수면에서 태어나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서울-광주-나주 등 수차례 이사를 다니면서도 소중한 자료가 소실되지 않고 파손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 왔다.
판소리학회는 “평생을 소중하게 간직해 오셨던 자료를 기탁해 판소리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해 준 박종욱 선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종욱 선생이 기탁한 사설(청계본) 9점을 포함한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27점이 2022년 5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고창판소리박물관에 전시·보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