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함안군 대산농협에서는 올해 2월 준공한 벼 공동육묘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바쁜 영농철 농가 일손 부족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산농협 벼 공동육묘장은 지난해 부지면적 4149㎡(1255평)을 확보해 함안군으로부터 3억원, 농협중앙회에서 1억2000만 원을 지원 받았으며, 토지매입비 등 11억4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신식의 첨단화된 벼 자동화 육묘장을 신축했다. 올해 2월 준공 후 5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벼 육묘장 운영 첫해인 금년도는 대산면 지역내 고령, 부녀자 및 중,소면적의 농가를 대상으로 금년도 공공비축미곡 수매품종인 영진벼와 영호진미 품종으로 육묘신청을 받았으며, 134농가에 3만2000개(110ha분량)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농가에는 자동화된 온탕소독기를 활용하여 종자를 정밀소독 후 공급함으로써 본격 영농철에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병우 대산농협장은 “함안 대산지역은 매년 4~5월이 수박수확과 벼 육묘준비 등으로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데 금년에 신축한 벼 육묘장이 농가의 바쁜 일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점차 육묘기술을 습득하여 육묘생산 확대 및 다양한 원예작물의 좋은 묘를 공급하여 지역농협으로써의 역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