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정읍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을 실시하여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은 한빛심리상담센터 엄상호 소장을 초빙해 “경청과 공감의 감수성훈련”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교육에는 자녀양육에 관심있는 부모 15명이 참여했다.
엄상호 소장은 강의를 통해 “아동, 청소년을 양육하는 가족환경에서 경험되는 현실적, 심리 정서적 문제로 인해 발생 되는 갈등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과 상호조절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또 부모 자신들의 신체, 정서, 생각의 언어들을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감수성훈련을 하면서 경청을 통한 감수성을 안내하고 이 같은 훈련이 자녀의 정서반응에 대한 태도와 자녀의 양육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부부 및 가족의 관계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해 참여한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백제도예문화센터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도자기 그릇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부모 자녀간의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여 부모교육의 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손을주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자녀의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