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완산구는 5월 중 교통표지판 가림이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추진한다.
가로수는 도시경관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크고, 매연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정화 기능이 있어 필수적이지만 가로수의 건전한 생육을 돕기 위해 가지치기는 필요하며, 가지치기를 제때 해주지 않으면 무성한 가로수로 인해 교통표지판 가림이나 고압선 접촉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상가 간판 가림등의 재산피해민원도 발생한다.
이번 가로수 가지치기는 새터로, 서신로, 용리로, 거마평로, 거마남로, 솟대로, 솟대2길 등 7개 노선, 가로수 308주가 대상이며, 사업비는 5400만원이다.
구는 일반 가로수 구간은 가지솎음과 최소한의 가지치기로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하여 건전한 수목 생육을 돕고, 보행자 안전 및 차량의 시야확보가 요구되는 구간에는 위험요소를 감안해 해당 가지치기 위주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도심 속 녹지는 열섬 완화, 탄소 흡수 및 쾌적한 경관과 그늘 제공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장기적인 가로수 관리를 통해 ‘생태문명 도시 전주’ 이미지를 구축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