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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치매안심센터, 가정의 달 ‘가족나들이’

원동에서 보내는 5월의 특별한 하루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양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치매어르신과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원동면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 가족나들이를 실시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는 원동의 자연을 느끼며 맑고 싱그러운 봄 날씨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고 손수건 천연염색과, 나만의 고무신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와 ‘물금·원동 바르게살기 위원회’가 가족들을 위한 물품을 후원해 민·관의 연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가까운 원동조차도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 치매안심센터 덕분에 온 가족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가족은 “진단받으신 엄마는 이제는 거동이 불편해서 혼자 오게 됐는데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돌보는 동안 처음인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안갑숙 양산시보건소장은 “최근 치매사업은 진단자뿐 아니라 돌보는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치매가족에 대한 부담 완화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지속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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