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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심문섭시간의 항해'전시 연계 ‘큐레이터 토크’ 개최

기획자와 관객의 소통의 시간…전시기획자에게 듣는 심문섭의 60년 작품세계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3월 개막한 전시 '심문섭시간의 항해' 연계 행사로 전시기획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큐레이터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심문섭시간의 항해'는 통영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각가 심문섭(1943~)의 60년 작품 활동을 조망하는 전시로, 1970년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던 초기 실험 작품부터 각 시기를 대표하는 조각·드로잉을 선보이고 있다.


심문섭은 조각, 설치, 사진, 사진 드로잉,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재료를 아우르며 장르의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작업에 있어 일관되고 뚜렷한 방향성을 유지해왔다. 심문섭의 초기 조각 작품은 아르테 포베라, 미니멀리즘, 일본 모노하(物派, Mono-ha)와의 영향 관계 속에서 논의되기도 하지만, 국제적 감각과 시대상을 공유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투영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5월 18일 오후 3시에 개최되는 ‘큐레이터 토크’에서 이러한 심문섭 작가의 작품 세계를 전시기획자(학예연구사 박현희)의 생생한 목소리로 직접 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기획의도와 개별 작품에 대한 설명, 전시기획 과정과 그 현장의 이야기까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본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18일 오후 3시까지 미술관 1층 전시장 입구로 오면 된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을 통해 풀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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