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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 추진

하동군, 5월 중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환삼덩굴·붉은귀거북 등 퇴치 작업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하동군은 지난 9일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일원에서 올들어 첫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사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지리산국립공원 하동분소, 하동빛드림본부, 하동군 등이 함께해 환삼덩굴, 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식물을 뿌리째뽑기 방법으로 제거하는 시범행사를 가졌다.


환삼덩굴의 경우 한해살이풀로서 보리와 함께 유입된 귀화식물이라고도 하고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고 다 큰 것은 말려서 한약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번식력이 워낙 강하고 덩굴이 주변식물을 덮어 그늘을 만들어 죽이는 등 식물생태계에 큰 피해를 줌에 따라 2019년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식물로서 관리되고 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이달 중 연인원 100여명의 인력으로 섬진강본류와 섬진강유입 제1지류 하천변에 대한 환삼덩굴, 돼지풀, 가시상추,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해마다 실시하던 동정호 생태습지의 붉은귀거북, 블루길, 큰입배스, 황소개구리 등 퇴치사업도 올해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및 제거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토종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통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간직한 하동다운 하동가꾸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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