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남해군보건소는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다.
전년도까지 8월부터 실시하던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다음연도 계획서 수립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3개월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조사대상은 표본가구로 선정된 관내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890명이며, 조사 전 우편으로 조사대상 가구에 조사가구 안내서를 발송한다.
이후 조사원 조끼와 조사원증을 착용한 조사원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하여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PC로 1:1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을 포함한 총 19개 영역 13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관리를 위해 올해도 신체계측(신장, 체중 등) 조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조사원은 코로나진단 자가키트로 매주 검사를 시행하고 조사기간동안 매일 체온측정과 자가 건강진단 실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남해군보건소 곽기두 보건소장은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군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위험요인, 생활습관 등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조사 결과는 군민 맞춤형 보건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조사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