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남해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재배농가들이 적기에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관내 벼 육묘장에서 생산된 건실한 상자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농가 벼 상자모 지원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19년부터 소규모 벼 재배 농가(3,300㎡이하)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농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의 비용부담을 경감하고자 한시적으로 상자모 지원비율을 50%에서 70%으로 상향 조정했다. 2억5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에서 신청한 새일미, 해담쌀 등 4개 품종, 90,232상자를 1,657농가에 영농상황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그동안 상자모 공급을 통해 벼 재배 노동력 절감 등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안정적인 고품질 남해쌀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자모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자모가 모두 회수 될 수 있도록 사용한 후에는 논가 주변에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가지런하게 정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