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최지은 기자 | 고성군은 5월 9일 고성군보건소에서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의 주거안전 증진을 위한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관련 기관인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고성읍 죽계리 치매안심마을, 하이면 덕호리 치매안심마을, 거류면 감서리 치매안심마을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치매 어르신이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행복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치매안심마을 75세 이상 가정에 낙상 예방 안전 손잡이 설치 지원 △치매 극복 선도기관 동참 △배회 치매 어르신의 발견과 보호 △보이스피싱, 실종 예방 교육 △화재 예방 교육과 소화기 지원 등 안전 물품 지원과 어르신에게 필요한 교육·홍보가 포함됐다.
치매안심마을 관계자는 “고령 어르신들은 집안에서도 많이 다치는데, 안전 손잡이를 달아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우리 마을로 찾아와서 안전 교육도 해 준다고 하니까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우리군도 초고령사회인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고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치매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