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2023년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 사업인 ‘정원드림프로젝트’의 전주권역 발대식이 오는 11일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프로젝트에 참가한 5개 팀과 전주시 관계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초록정원사, 정원멘토작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드림프로젝트 사업 추진계획 보고와 전주권역 5개소 참가팀별 제안내용 소개 등으로 전주권역 정원 문화 활성화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다.
정원 분야 사회진출을 꿈꾸는 청년에게 현장 밀착형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정원 관련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전주권역 최종 5개팀(25명)이 선정됐다.
특히 정원전문가와 취·창업을 준비하는 전공자, 시민정원사인 초록정원사, 지역 공동체, 전주시가 함께하는 참여형 정원 프로젝트인 이 프로젝트는 전주월드컵광장 3개소와 전주역사박물관 2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원 분야 전공자로 구성된 각 팀들이 정원작가의 멘토링을 거쳐 실습정원을 계획·조성·관리하며 정원설계에서 시공까지 현장을 경험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권역 참가팀인 △단비 △그루비 △천이 △P1945 △물들어의 5개 팀은 앞으로 관련 기관 업무협의를 통해 정원조성 설계안을 보완하고, 정원조성 공사 및 정원 관리 활동을 진행하며 정원 분야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시는 이렇게 조성된 정원에 대해서는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유지관리 업무는 도시숲정원관리인과 초록정원사들도 지원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권역 ‘정원드림프로젝트’를 계기로 전주지역의 정원 문화가 또 다른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이 손잡고 함께 나아가는 미래의 정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