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부산 남구보건소는 지난 17일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용호3동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마을에서 배워보는 성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은 질병관리청 소관 공모사업으로 부산시 최초로 건강취약지역인 용호3동이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용호3동 내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무모의 요구를 반영하여 개설된 ‘마을에서 배워보는 성교육’은 ▲영화를 통해서 재해석되는 성인지 감수성,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 속 성교육을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 진흥원 폭력예방 전문 강사인 김순미 강사 교육 하에 진행됐으며, 이론 강의 및 토론식 교육 등 다양한 성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교육을 통해 30~40대 학부모의 부모 효능감 강화, 자녀와의 의사소통 향상뿐만 아니라, 용호3동 건강증진을 위해 30~40대 건강조언자로 양성될 수 있도록 연계·교육할 예정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날 교육에 앞서 참여한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부모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교육 참석에 감사함을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주민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남구의 지역 간 건강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건강 수준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