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달부터 지역 내 임산부와 산모를 대상으로 자가 진단 검사, 가족 유대강화, 우울척도검사 등 산전·후 우울 예방을 위한 ‘허그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여성아이병원, 포항여성병원 및 산후조리원 두 곳과 협력해 임산부와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의 증상과 예방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자녀와의 첫 만남을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자녀유대강화 프로그램인 아기에게 쓰는 첫 편지, 아기 손발 도장 액자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산후우울증 선별 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 임산부, 산모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치료를 할 예정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산후우울증으로 상담받는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많은 관심과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산모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이 유아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산후우울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