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인천시 연수구 보건소는 그동안 접종기회가 없었던 생후 6개월부터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겨울철 재유행 지속에 따라 0~4세 영유아 확진자 수와 재감염 비율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는 증상일‧진단일로부터 사망일까지의 기간이 매우 짧아 적기에 적절한 의료조치가 어려울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고용량 스테로이드치료나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심각한 면역 저하자 ▲골수‧조혈모세포 이식 및 CAR-T 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 ▲만성질환자 ▲중증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 적극 권고 대상이다.
영유아 기초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 시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연수구 내 영유아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총 5곳으로 영유아 진료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영유아는 다른 소아청소년보다 입원율과 치명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다.” 라며 “예방접종을 통해서 코로나19감염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