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원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소독 관련 보이스피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을 사칭해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으니 방역소독 및 방역소독 지원금을 준다며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요청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의심사례가 접수됐다.
해당 음식점 영업주가 원주시보건소에 확인해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유사 사례가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음식점을 비롯한 관내 소상공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원주시보건소는 작년 4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소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질병관리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한 번 더 의심하고 원주시보건소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찰청, 금융감독원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 피해 사실을 신고해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