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기자 |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최다 발생시기(6~11월)가 도래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 진드기기피제를 배부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당보건소는 상당구 관내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기피제를 각 60개씩 배부하고, 최근 5년간 신고건 확인 결과 호발 지역인 상당구 미원면, 문의면 등의 마을회관을 방문해 감염병 예방법 교육 및 기피제 사용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3급 법정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전신적 혈관염 및 다양한 전신증상을 동반하며 주로 봄, 가을철에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 농작업 시 긴 옷,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하며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을 권장한다.
보조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옷과 노출된 피부에 뿌려주면 진드기나 위험 해충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작업 후 2주 이내 발열, 소화기 증상,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최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작업 전후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