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역 내 보건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밀착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동삼2동에 마을건강센터를 신규로 설치하고 지난 6월 28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재 영도구청장, 이경민 영도구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동삼2동 유관 단체장과 부산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동삼2동 마을건강센터의 개소로 영도구에는 총 4개 동에 마을건강센터가 설치되게 됐다.
동삼2동 마을건강센터는 (구)동삼2동행정복지센터 1층을 리모델링 하여 설치됐으며 주민 휴게공간, 건강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공간을 구성하여 지역주민 누구나 부담없이 마을건강센터를 들러 건강측정과 상담, 건강 프로그램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을건강센터에는 체지방측정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측정 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마을간호사와 활동가가 함께 센터에 근무하며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마을활동가는 지역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소모임 활성화와 건강동아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률 보건소장은 “마을건강센터가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과 나아가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상속에서의 촘촘한 만성질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