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기자 | 창녕군은 이성옥 창녕군 보건소장이 지난 27일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로운 공로연수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성옥 소장은 1987년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쌓아, 2015년 지방보건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경상남도에서 정신보건담당, 병원선담당, 의무담당, 건강증진담당, 식품의약정책담당을 역임했으며, 2020년 행정 능력을 인정받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 창녕군 보건소장에 부임했다.
창녕군 보건소 재임 기간 보건 행정을 총괄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후배 공무원들을 이끌어 귀감이 됐으며, 군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에 대응해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방역 지휘부로 관내 의료기관, 소방서 등과 의료협의체 구성 및 협력했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 수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근거한 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하여 치매, 심뇌혈관, 구강, 자살예방, 감염병 대응, 건강증진사업을 총괄하는 등 여러 사업 분야에 힘을 기울여 창녕군이 공공의료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성옥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직원 모두의 사명감과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라며, “그동안 함께한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