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기자 | 영월군 보건소는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농약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영월농협, 한반도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음독에 의한 사망은 목맴, 가스중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이에 영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기적인 농약판매업소 모니터링,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 부착, 자살예방 문구와 신고 기관, 전화번호가 적힌 홍보 물품 배부, 판매 시 의심가는 대상자 센터 연계 등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농약판매업소는 영월농협 (본점, 산솔지점, 김삿갓지점, 북면지점)과 한반도 농협(본점, 남면지점, 신천지점, 쌍용지점) 총 8개소이다. 협약한 농약판매업소는 생명사랑 실천가게로서 올바른 농약 사용을 안내하고 자살 위험성이 있는 고위험군을 발견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영월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호희남)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약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