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울산 중구보건소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중구보건소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희귀질환 환자에게 요양급여비용 가운데 본인 부담금과 보조기기 구입비, 간병비, 인공호흡기·기침유발기 대여료,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의료비 지원 대상 희귀질환은 기존 1,147개에서 1,189개로 42개 늘어난다.
또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의 범위도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에서 130% 미만으로 확대된다.
의료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주민은 등록신청서와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중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희귀질환은 진단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의료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