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물류지원단은 전국택배노동조합과 함께 소포위탁배달원의 온열질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12일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소포위탁배달원 등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더위 속에서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폭염기 안전수칙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포 배달은 차량 승하차와 상품 운반, 실외 이동이 반복돼 작업 중 체온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특히 고온이 장시간 이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져 열탈진뿐 아니라 넘어짐과 교통사고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지원단과 노동조합은 현장에서 냉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고,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은 안내자료도 배부해 작업 전후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원단이 여름철 초부터 추진해 온 폭염 대응조치의 하나다. 지원단은 지난 6월 배달원들에게 페이스 스카프와 쿨토시, 식염포도당 등 개인용 냉방·건강관리 물품을 지급했다.
작업장의 열기를 낮추기 위한 시설 개선도 병행했다. 현장에 대형 선풍기와 제빙기를 추가로 설치해 배달원들이 업무 전후 몸을 식히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으로 안전한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작업을 계속하지 않도록 즉시 작업중지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현장 종사자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무리한 작업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며 기상 상황에 맞춘 온열질환 예방활동과 작업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